요즘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계실텐데요.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눈길 끄는 지역 행사를 유상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 가운데 하나인 광안리 어방축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안리 어방축제에는 지역주민 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주민들은 400년전 횃불을 밝히고 고기를 잡는 '진두어화'와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인 '좌수영 어방놀이'를 재연합니다.
인터뷰 : 김경난(40) / 부산 남구
-"평소 못보던 거라 너무 즐거웠고, 아이들도 기뻐하고 내년에도 오고 싶어요."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 열기를 고조시킵니다.
경북 고령군에 있는 '대가야 박물관' 주변이 아이들로 북적거립니다.
가야 시대의 유물을 직접 만져보는 아이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도자기 주물을 만지는 손길은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성진 / 대구 달서구 용산동 -"실제로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하니까 너무 재미있고,,,"
수십대의 요트가 은빛 푸른바다를 가릅니다.
제12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 대회에는 전국에서 197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명수 소령 /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정훈공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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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시민들이 해상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 매일 오후 1시 30분에 부산 수용만 요트부두에서 관람용 함정 2척을 운행합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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