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전·현직 은행장 5명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전·현직 은행장 5명이 29일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서'아이스버킷챌린지'행사를 가졌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전임 이종휘 은행장의 제안으로 김진만, 이덕훈, 황영기 역대 은행장들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때마침 위성우 우리은행 한새여자농구단 감독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이순우 행장도 루게릭병 환자의 쾌유를 빌며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이순우 은행장은 "'우리'라는 이름으로 선배 은행장님들과 모여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같이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현직 은행장 5명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한 후 별도로 한국 ALS협회에 각각 100달러를 기부했다.
다음 참여자로 은행의 주요 고객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기흥 한유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주) 회장, 강옥선 ㈜비젼스텝 대표이사, 허우영 ㈜우신시스템 회장 등 5명을 지목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