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격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도 방학기간 학군수요가 가세하며 0.22% 올랐다.
1일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7월대비 0.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0.09%,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는 0.22% 올랐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주택 규제 완화 영향으로 거래가 살아나면서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대구의 강남으로 알려진 수성구가 1.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반면 서울 강서구는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7월대비 0.26%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금은 0.22% 상승했다. 지난 4월(0.35%)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은 0.26%, 5개 광역
특히 서울 전세금 상승률(0.2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와 종로구, 관악구, 마포구 등에서 전세금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은 62.6%로 7월(62.5%)대비 소폭 상승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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