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건설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의 새로운 활로찾기, 이번주 기획으로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요즘 붐이 일고있는 타운하우스의 건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타운하우스가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호형 / 기자
-"지금 용인 동백지구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타운하우스를 앞다퉈 분양하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 건설이 용인 동백쪽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전원도시 성격에 이미 대규모 아파트 촌이 들어서 교통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동백지구 내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는 모두 450여세대 규모로 4~5곳의 건설사들이 5월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훈 /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건설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던 중에 동백지구가 타운하우스 전용택지가 가장 많이 공급돼 건설사나 수요자 모두 타운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은 동백지구로 다 몰리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건설됩니다.
먼저 공동주택 형 타운하우스입니다.
1층은 필로티로 세대당 3대의 주차가 가능하고 손님 접견실, 서재 등 다용도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는 앞 뒤 양면만 창이 나 있지만 이곳 타운하우스는 4면이 모두 개방돼 있습니다.
공동주택형과는 달리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는 개별 세대가 완전히
2층 규모의 타운하우스는 개별 정원을 가지고 층별로 가족구성원간 독립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전원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한데 묶은 타운하우스가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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