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소은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2일 "환율로 인해 매출액 성장은 제한적이었지만 수익성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올해 SPA 브랜드인 언더아머, 무지 등에서 신규 수주를 받았고 기존 고객사인 GAP의 주문이 늘면서 2분기 달러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12% 증가했다. 그러나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8.4% 떨어지면서 원화 기준 매출은 3.5%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생산 시설의 작업 효율화와 베트남 TG법인의 증설로 인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한세실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으로 순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원화 강세의 비
이트레이드 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3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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