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19시 날씨

주말의 여운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가까이 공기는 바싹 말라있는데요. 지금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영남, 제주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봄바람을 타고 큰 불씨로 번지지 않도록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이 건조함을 조금은 적셔줄 비소식이 있습니다. 중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굵은 빗줄기는 아니겠고요. 20mm미만의 약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구름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맑은데요. 하지만 내일 중부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흐려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남부지역은 구름만 조금 많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충북지역은 흐리고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이 7도, 대전과 광주가 도로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낮기온 중부지역은 14도에서 18도, 남부지역은 20도까지 오르면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의 생활지수 보시죠. 중북부지역에 봄비소식이 들리죠? 서울경기와 강원, 충북지역에 계신 분들은 아침 출근길에 우산 꼭 챙기시고요. 세차는 내일 밤이나 모레로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간날씨 보시죠. 포근한 봄날씨는 한 주동안 계속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금요일 전국에 봄비가 한 차례 예상됩니다.

4월은 잔인한 달. 이라는 시 구절 아시죠? 화려한 봄꽃들이 봄비에 떨어져 버릴 걸 생각하면 이 말이 가슴에 와닿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 봄꽃들 위로 예쁘게 맺힐 빗방울들 생각하시면서 내일 봄비 반갑게 맞이해보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