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삼성전자, 주가 120만원 붕괴…2년만에 처음

삼성전자 주가가 2년만에 처음으로 장중 120만원을 밑돌았다.
2일 오후 2시 13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2만8000원(2.28%) 하락한 119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2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하락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조5000억원과 5조97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찬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IT·모바일(IM) 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부문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