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정보에 따르면 총 3002가구 규모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84㎡의 평균 시세는 10억7000만원 선으로, 768가구인 인근 대치아이파크보다 2000만원 더 높다. 이 같은 차이는 경기 지역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3806가구 규모 비산삼성래미안 전용 84㎡의 평균 시세는 4억2750만원, 955가구인 비산롯데캐슬은 3억6250만원으로 6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3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시설이나 어린이집 등 부대시설이 다른 단지에 비해 잘 마련돼 있어 시세를 선도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는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에 대우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계룡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총 3171가구 규모 신규 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59~120㎡로 구성됐으며 이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중소형 비율이 74%에 달한다.
단지 내에 중학교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고 중심상업지역과도 가깝다.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답게 주민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카페, 맘스클럽 등 통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에 3149가구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이달 중 선보인다. 지하 6
경기 지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안양시 안양7동에 4250가구 규모 안양 덕천 래미안을 분양한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