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쉼터인 청계천에서 영화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아름다운 야경이 일품인 관수교 밑에 영화관이 조성돼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관이 많은 종로 3가와 충무로 길목에 있어 '영화의 다리'로 불리는 관수교 아래 작은 상영관이 차려졌습니다.
저녁 8시 관수교가 푸른 불빛을 밝히면 다리 아래에서는 국제영화제에 출품됐던 독립영화들의 상영이 시작됩니다.
돌계단에 앉은 연인과 가족들은 달빚을 머금은 물길 너머로 펼쳐지는 영화를 보며 문화의 향기에 젖어듭니다.
인터뷰 : 노풍언/경기예술고등학교
오는 10월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운영되는 이 야외 영화관은 매달 주제를 정해 운영하는데 이달에는 '사랑, 상상과 현실의 뒤섞임'입니다.
오랜 흡연으로 까맣게 색이 변한 폐 모형을 아이들이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청소년 흡연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금연교육을 받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금연 교육은 이미 흡연을 시작한 학생들을 위해 4주 과정의 집중 금연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날로 쇠락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묘안은 없을까?
제주 서귀포시가 고민끝에 마련한 거리공연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익수/서귀포시 문화예술광장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이 공연은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며,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희망을 전하
한미 FTA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양계농가를 돕고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1,500명 분량의 닭요리 무료시식회를 비롯해 닭살커플 선발대회, 닭살포즈 컨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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