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기구, BIE 실사단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실사단은 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원회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첫 출발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공식 일정에 들어간 실사단은 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원회측에 세계박람회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실사단은 첫 평가 항복에 대한 질문으로 2012년 세계박람회를 통해 무엇을 남길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재앙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위기 상황 대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여수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석 /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 본부장
-"여수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개도국에 대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이고, 또한 이를 위한 펀딩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펀드를 통해 1천만달러의 자금을 조성해 개도국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앙 대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실사단은 또 박람회 개최 등 기존 실적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측이 개최 능력이 있는 지를 살폈습니다.
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185건의 각종행사를 치뤘고 행사규모만 놓고 보더라도 세계1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첫 프레젠테이션
실사단은 앞으로 14개 항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얻은 정보와 여수 현지 실사 결과를 정리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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