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의 걸림돌이었던 방코델타아시아,BDA 송금 문제가 사실상 해결됐습니다.
미국과 관련국들은 북한에 돈을 송금하는 방법 대신 북한이 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보도에 유상욱 기자입니다.
미국이 BDA 송금 문제를 풀기위해 마련한 해법은 북한에 돈을 송금하는 게 아니라 북한이 알아서 돈을 찾아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뷰 : 천영우 / 6자회담 한국대표 -"BDA 모든 북한계좌 조금전 동결해제됐다. 모든 구좌 돈을 북한 계좌 주인들이 자유롭게 찾아갈 수 있다."
이제 북한은 BDA 계좌에 돈을 그대로 둘 수도 있고, 돈을 찾고 싶으면 찾을 수도 있게 됐습니다.
천영우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은 "현 상황은 지난 2005년 9월 BDA내 북한 자금이 동결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DA에 있는 돈을 북한이 찾아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미국은 BDA 해법이 제시된 만큼 핵폐기를 위한 초기단계 이행 조치를 서두를 것을 북한측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크리스토퍼 힐 / 6자회담 미국대표
-"북한이 6자회담에 적극 참여하고,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2.13 합의에 따른 초기
2.13 합의에 따라 북한이 취해야할 초기 이행 조치 시한은 오는 14일입니다.
이제 관심은 북한이 얼마만큼 서둘러 영변 핵시설 폐쇄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들일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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