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동향이 나왔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신규고용은 7개월째 3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지난달 신규고용이 기대 이하였다면서요?
[답변1] 예, 지난달도 전년동기대비 신규고용이 30만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자 수는 2천39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만3천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달수로는 7개월째 30만명을 밑돈 것이고, 이로써 정부가 올초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힌 30만명의 일자리 창출목표는 석 달째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20~30대 젊은 층의 취업자 수는 사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의 20대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만2천명 줄어든 397만2천명으로, 21년만에 최저였던 전달에 이어 더욱 악화됐습니다.
30대 역시 취업자 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8만9천명 줄어든 60만3천명이었습니다.
[질문2] 실업률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2] 지난달 실업자는 84만명이었고 실업률은 3.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은 떨어졌지만 비경제활동인구는 천508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구직을 아예 단념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3월애는 계속 증가해 왔던 구직단념자가 전달보다 3만4천명이 줄었습니다.
15세에서 29세에 이르는 청년 실업률은
이같은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1월 7%대로 떨어진 뒤 5개월 연속 7%대를 유지한 것으로 청년실업률이 나아지고 있다는 관측도 낳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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