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작년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 ROE가 2년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돼 있는 12월 결산법인 49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이들 기업의 평균 ROE는 10.79%로, 한해전보다 1.76% 포인트 낮아져 2년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ROE 감소폭이 2.2%포인트로 비제조업의 0.96% 포인트보다 훨씬 컸습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주주의 투자 자원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 지를 나타내며 높을 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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