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여부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에 대비할 수 있는 '미국 뱅크론'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일반 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이 하락해 손해가 발생하는 반면, 주로 3개월 만기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연동되는 뱅크론은 금리 상승 시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자(대출채권) ClassA'에는 지난 4월 말 설정 이후 1239억원이 순유입됐다. 5월 말 설정된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H)[대출채권]클래스A'에도 3개월 만에 958억원이 들어왔다. 두 펀드의 합계 설정액은 2187억원으로 집계됐다. 뱅크론 펀드란 '투자등급 미만'에 속하는 기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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