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8백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도 오피스텔의 당첨자가 오늘 오전에 발표됐습니다.
인근 중개업소에는 전매 수요가 몰리면서 벌써부터 5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앵커]
송도 오피스텔의 분양권에 벌써부터 프리미엄이 붙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인 '48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 송도 오피스텔의 당첨자 123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당첨되자 마자 오늘 오전부터는 매물을 내놓거나 물건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지 공인중개업소에 통화해 본 결과
현재 71평형의 경우 1억 천 만원의 웃돈을 요구하는 매물도 등장했습니다.
또 30평형대의 경우 7천만원을 요구한 매물도 나와있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팔겠다는 사람은 5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3천만원 정도의 웃돈을 내겠다고 밝히고 있어 호가간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이 현재 공인중개업소의 얘기입니다.
그리고 송도지역 공인중개업소들 140여개 공인중개업소들은 이달 말까지는 이 오피스텔에 대해 거래 알선을 안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음성적인 거래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이처럼 송도 오피스텔에 대해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 대해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이나 부동산 전문가들 모두 과도하다는 반응입니다.
입지여건이나 전용률 모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떨어지는데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물량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기 매매를 위한 섣부른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송도 오피스텔의 당첨자는 인천지역 청약자가 33%와 경기지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7.4%, 30대가 33.3%였으며 최연소 당첨자는 82년생으로 모두 3명입니다.
송도 오피스텔의 계약접수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송도 모델하우스에 받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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