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05일(16:2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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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인터넷 서점 업체인 예스24가 교육 출판사 두산동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예스24는 이날 ㈜두산으로부터 두산동아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작업은 10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두산동아는 예스24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예스24는 두산동아 인수를 통해 국내 전자책 시장을 선점하고 전자참고서 사업 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크레마'를 출시한 예스24는 국내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책 '크레마'와 함께 컨텐츠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전자참고서 시장에서 예스24와 두산동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스24는 국내 온라인 도서 유통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기록 중인 1위 사업자다. 두산그룹은 앞서 두산동아 매각을 위해 비상교육 및 글로벌 사모펀드 아폴로 등과 접촉했지만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두산동아는 2008년 ㈜두산의 출판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지난해 1630억원의 매출액과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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