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경영권 분쟁 기대감이 사라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일 대비 14.83% 내린 1780원을 기록 중이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일산업의 주주인 황귀남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신청인은 피신청인 회사의 진정한 주주가 아니라 주식 취득자금을 실제로 부담한 강모씨에게 명의만 대여한 형식상 주주에 불과하다"며 "신주발행이 법령이나 정관에 위배되거나 현저하게
이어 수원지방법원은 황 씨가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을 두고 벌어질 예정이었던 표 대결 자체가 무산되게 됐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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