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하며 2030선에 턱걸이 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29%) 떨어진 2035.92를 기록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363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 역시 30억원으로 매도세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는 오는 16~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생긴 경계감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만이 나홀로 38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3.63%), 증권(-2.39%), 금융업(-1.98%), 건설업(-1.33%), 철강금속(-1.21%)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달리 통신업과 의약품은 1%대 강세를 나타낸다.
특히 일동제약의 경우 녹는 실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가격제한폭까기 치솟고 있다.일동제약 주가는 이 시각 전 거래일보다 14.95%(2250원) 오른 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0.29%)부터 중형주(-0.54%), 소형주(-0.43%)까지 모두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불거진 KB금융은 전 거래일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26포인트(0.40%) 하락한 568.39를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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