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에는 마땅한 소형 오피스텔이 없어서 현재 아침마다 30분 거리를 출퇴근 하고 있어요.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들어가는 비용이나 수고를 생각해볼 때 장기적으로 구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상담을 받았습니다.”(인천 연수동 거주 30대 남성)
소형 주택 부족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텔 두 번째 분양소식에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1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2차 분양에 들어간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주말 동안 3일간 1만여명의 수요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보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지하4층~지상47층의 초고층으로 건립되며 2개동, 전용면적 26~34㎡로 구성된 총 1835실의 랜드마크다. 송도국제도시 내 오피스텔로는 최대규모로 이 가운데 2차 분양분은 734실이다.
↑ [지난 12일 오픈한’ 송도 캠퍼스타운 스타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롯데건설] |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전실이 1~2인가구의 생활에 적합한 전용면적 26~34㎡(옛 8평형~10평형대)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이 매력적인 점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5·7공구는 송도의 신흥 중심지역으로 IT융·복합단지, 테크노파크 등과 삼성·포스코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공장과 R&D센터가 들어서고 있다. 인근에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에 신규 설립되며 단지 남측에는 명품아울렛, 복합쇼핑몰, 호텔, 첨단 바이오단지 등 주거와 상업·업무가 결합된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해 연세대 국제캠퍼스, 뉴욕주립대 등의 대학이 개교하여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7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완공돼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올라간 점도 투자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유다. 지상 68층에 높이 305m로 총 사업비 5163억원이 투입된 이 랜드마크타워에는 2016년까지 약 1500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9~21층(총 13개층)에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인 10월 초 대우인터내셔널이 1000여명의 직원을 입주시킨다.
오피스텔 내에 업무와 휴식, 건강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커뮤니티 시설인 라운지를 조성한다. 라운지에는 귀가 후나 주말 동안 간편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복합기, WiFi존이 설치된 오피스 AREA와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되며, 손님맞이용 응접 공간인 게스트라운지 등도 설치된다. 북카페 및 독서실과 건강관리를 위한 휘트니스 센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보기 드문 대규모 복합단지로 1차 분양이 성공리에 마감되면서 2차 분양도 실시해 초기임에도 빠른 속도로 계약률이 높아지고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로 이전했으며 오픈과 동시에 계약을 받고 있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