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디딤돌 대출 금액은 7232억원, 건수는 7702건으로 7월의 7086억원, 7468건보다 증가했다. 7월 7086억원으로 6월 73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가 두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공유형 모기지 대출액수는 664억원에서 462억원, 건수도 489건에서 358건으로 줄었다. 공유형 모기지 실적은 지난 4월 1250억원과 970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까지 네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격 도입된 공유
금리가 연 1~2%대로 연 2.8~3.6%인 디딤돌 대출보다 낮은 대신 주택을 팔 때나 대출이 만기됐을 때 주택 가격의 등락에 따른 손실 또는 이익을 금융사나 주택기금과 나눠야 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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