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가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이익 반영 기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17일 현대상사는 전날보다 7.62% 오른 3만8150원에 마감했다. 주가가 크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3만9100원)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주가 급등은 현대상사가 추진 중인 자원개발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예멘 LNG 개발 배당금이 4분기부
터 손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 덕분이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와 4분기 배당금 수입은 각각 940만달러, 2000만달러가량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사업구조만으로도 20년간 연평균 1500억원대의 세전이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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