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4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가부양과 함께 향후 자사주를 삼성생명에 매도하는 등 금융계열화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 안팎에서는 현금이 넉넉한 삼성화재가 금융 지배구조 개편 가속화 국면에서 연내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견해왔다.
삼성화재는 17일 보통주 140만주(2.
앞서 지난 6월 중순 삼성화재는 보유하던 자사주 189만4993주(4%)를 계열사인 삼성생명에 매도한 바 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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