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지역 6억원 이상 아파트 3채중 1채는 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가아파트에 대한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서울지역 6억이상 아파트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32%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채 가운데 1채꼴로 가격이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양천구와 강동구는 2채 중 1채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조사지역 가운데 가격하락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도봉구와 송파구, 강남구와 서초구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도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가 속출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1.11 대책 이후 서울지역 6억원 이상인 아파트 값의 변동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강동구가 2.6%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양천구와 송파구, 강남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관악구와 중구, 성북구 등의 변동률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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