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 모터쇼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지만 세계적인 모터쇼가 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평가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7 서울 모터쇼는 국내외 190여 업체가 참여해 세계적인 모터쇼의 틀은 갖췄지만 곳곳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컨셉트카를 비롯해 여러 신차들이 선보인 점은 돋보였습니다.
현대차의 컨셉트카 벨로스터를 비롯해 기아의 SUV 컨셉트카, GM대우의 고급 대형차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서울 모터쇼에서 수입차를 국내시장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BMW와 아우디, 벤틀리와 같은 세계적인 명차 업체가 참가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 벤틀리 -"훌륭한 모터쇼입니다. 전시 구성도 잘 되어있고 전시된 제품들의 수준도 높습니다."
서울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번 모터쇼는 뉴욕과 상하이 모터쇼 사이에 진행돼 국제적 흥행몰이
앞서 열린 뉴욕모터쇼에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서울 모터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홍보 도우미들의 선정적인 옷차림 때문에 모터쇼가 아니라 모델쇼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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