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보다 다소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2050선 후반대를 사수하고 나섰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10.30포인트(0.50%) 오른 2058.04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스코틀랜드 독립투표가 부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조사에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지만 찬성으로 나올 경우 영국은 물론 유럽 시장 전반과 중국 시장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끼칠 우려가 상존해왔다.
외국인 투자자가 1628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58억원과 902억원 매수 우위에 나서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4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000억원의 매수우위가 보여 총 986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운수창고가 전날대비 2% 넘게 뛰고 있고 증권, 은행, 토인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도 장 초반 상승세를 재반납하고 0.76%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 넘게 뛰고 있고 POSCO, SK텔레콤, 기아차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뉴질랜드 기업과 63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 임대계약을 체결한 한솔홈데코는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3.32포인트(0.58%) 뛴 580.2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과 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 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강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독일 가전업체 밀레의 지주사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한 유진로봇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5원 오른 1045.25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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