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는 19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보유분 동성홀딩스 신주인수권 539만8618주를 만기에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 신주인수권 행사시 추가로 발행 될 수 있는 보통주는 약 540만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15%에 해당한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2009년 10월 발행한 제1회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권리행사 기간이 올 10월 6일 만료가 되는데 자사 신주인수권으로 보유하고 있는 539만8618주의 신주인수권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행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제3자 매각 등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했지만 그 어떤 대안도 주주가치의 보호라는 회사의 기본방침에 우선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동성홀딩스는 지난 2009년 동성화인텍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그 중 일부 분리형 신주인수권증권을 산은캐피탈로부터 매입하여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9월말 상장예정인 일반투자자 행사분 약 18만8000여주를 제외하면 동성홀딩
회사측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주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미행사 신주인수권 관련 오버행 이슈가 해소돼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