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양산신도시 15블록에 공급하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가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총 관람객 수는 약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9·1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이미 시세에 반영된 부산과 김해지역 수요자가 대거 양산신도시로 눈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9일 찾은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견본주택 앞은 주택 수요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각 유니트와 모형도에는 오픈과 동시에 밀려든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녀와 함께 나온 신혼부부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둘러봤다.
특히 견본주택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 ‘에듀센터 블록에듀존’을 조성해 자녀와 동반한 부모들이 편안하게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들은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용 59㎡에 마련된 워크인 드레스룸, 작은 방 2개에 모두 있는 붙박이장 외에도 복도, 벽 등 곳곳에 숨은 팬트리와 수납장으로 구성해 허투루 버리는 공간을 없앴다.
전용 80㎡는 가변형벽채를 이용한 7.1m의 ‘광폭거실’이, 87㎡는 동탄2신도시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던 ‘주부멀티공간’이 적용돼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경남 양산의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다”며 “양산신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만큼 한층 더 진화한 설계와 교육특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분양가는 평균 3.3㎡ 당 740만원대로 중도금이 전액무이자로 책정됐으며,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2순위, 26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