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33명이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행동기는 여자친구와 관련한 치정사건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32명을 살해한 용의자 조승희씨의 범행동기는 변심한 여자친구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의 동기는 치정이나 이성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 경찰당국은 이에앞서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웬델 플린츔 / 버지니아공대 경찰청장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23세의 한국인 조승희입니다."조승희고 23살이고 한국인 학생이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연인관계였던 에밀리 힐셔와 심한 말다툼 뒤 권총을 가져와 쐈다고 증언했습니다.
조씨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기숙사방에서 '너 때문에 이 일을
메모에는 또 '대량학살', '신의 처형' 이라는 뜻으로 추정되는 'IsmailAx'라는 단어가 적혀 있고 이 단어는 조 씨의 시신 팔 안쪽에도 쓰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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