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가계신용의 위험도가 지난 2002년 신용카드 버블 붕괴 수준에 근접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가계부채 잔액은 모두 671조원으로 2005년보다 11.6% 증가했고, 이로써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신용의 위험수준을 보여주는 가계신용 위험지수가 신용카드 거품이 붕괴됐던 지난 2002년
연구소는 가계대출금리의 상승이나 주택가격 하락 등의 충격이 주어지면 가계신용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금융긴축 강도를 조절하는 신축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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