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성하 상사부문 사장이 삼성물산을 다양한 미래 핵심사업을 키워가는 미국의 GE처럼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사업부문 매각으로 올해 1조원의 현금유동성이 생기는 만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물산 지성하 상사부문 사장은 현재 60%가 넘는 무역부문의 비중을 줄이고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지성하 / 삼성물산 사장
-"근본 방향을 무역에서 투자를 통한 사업내용으로 방향을 바꿔갈 생각입니다.실제로 일본 상사들은 그렇게 이미 20년전부터 투자운영사업쪽으로 해왔습니다."
지사장은 특히 미래 핵심사업인 에너지와 자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지성하 / 삼성물산 사장
-"국가적인 차원이나 또 회사 차원에서 에너지 자원 신재생 에너지 이런 쪽과 에너지 중간 물류 부문 참여를 할 생각이죠"
석유와 가스는 물론 광물 공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태양광, 수소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현지 업체도 적극적으로 인수해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지성하 / 삼성물산 사장
-"투자운영사업이라는게 국내에서 투자 하는 것도 있지만 해외 투자 하는 것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자연스럽게 해외비중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 사
또 올해 삼성테스코, 삼성카드 지분을 팔아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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