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홍콩발 리스크로 위험회피 성향이 부각된 가운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55.2원으로 전 거래일인 29일 종가보다 1.4원 올랐다.
델톤 측은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주춤한 가운데 뉴욕장 초반 한때 109.70엔대까지 치솟아 6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던 엔·달러 환율이 아시아거래 들어 109엔 초반대로 조정을 받으면서 롱 마인드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달러화는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 표명으로 홍콩지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반 역외쪽 매수세가 감지되면서 1057원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엔 강세에 주목한 역외쪽이 차익실현에 나선 데다 역내 은행권 롱 스탑 매물도 등장하면서 상승분을 되돌렸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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