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이 우려할만한 징후를 보일 경우 이를 심각히 여기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라크전에 대한 연설을 위해 한 중학교를 찾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한 학생으로부터 학교 안의 안전을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들이 수상한 행동이나 징후를 보일 때 이를 심각히 여기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만약 자녀가 인터넷에서 이상한 일을 하고 있다면 우려심을 갖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예까지 들었습니다.
부시 대통령
따라서 이런 신호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치했다면 버어지니아 공대 참사는 미리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서 중대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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