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53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국의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긴축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 그리
고 일본과 중국등 어제 하락했던 주요 아시아증시가 반등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가 어제의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장후반 오름폭이 다소 둔화되기도 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고, 외국인이 장중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엿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42포인트 오른 1533.0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
재,비금속광물등이 상승했고, 유통과 통신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소폭 반등했지만 LG필립스LCD는 1% 내려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2.1% 오른 가운데 현대제철이 6.7% 상승했고, 고려아연이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11.11% 오르는 등 철강금속업종 지수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수주 호재로 6.3%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이 4~5% 상승하는 등 조선주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습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등 해운주도 상승했고, GS건설,두산건설,동부건설이 4~5% 오르는 등 건설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K는 지주회사 전환과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4.1% 올라 10만원대에 다가섰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가 계열사인 기아차의 실적 부진과 정부가 재무구조를 점검했다는 소식으로 1.7%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KT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어제 결정된 채권단의 기업경영개선작업개시 결정으로 급등세를 이어갔고, 삼호F&C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올랐습니다.F
코스닥 지수도 8.71포인트 오른 691.56포인트로 마감해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소트웨어,출판매체복제,비금속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제약과 운송업이 하락했습니다.
M&A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하나로텔레콤은 6.4%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오스템임플란트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나투어,다음,동서,휴맥스가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성광벤드는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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