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낮 12시경 강원도 횡성 모 공병부대에서는 사병 2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인데, 선임병과 후임병간의 갈등으로 추측됩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 경 강원도 횡성 모 공병부대에서 탄약고 경계근무중이던 22살 이모 상병과 21살 한모 상병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점심식사를 하러 해당지점을 지나던 운전병 권모 상병이 첫번째 총성을 듣고 보고했으며, 박모 중위가 사고현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탄입대에 실탄 15발을 휴대하고, 공포탄 5발을 소총에 끼워 한발을 장전한 상태에서 탄약고에 대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한모 상병의 3개월 고참인 이모 상병의 K-1 소총에서 실탄 2발 모두 발사된 것으로 확
이모 상병은 목에, 한모 상병은 복부에 관통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다툼 끝에 두명 중에 한명이 상대편에게 발사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육군은 사고현장에 헌병대와 감식반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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