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국발 긴축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만큼 최근 급등한 종목보다는 그동안 소외받았던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우리 주식 시장은 튼튼해진 체력을 과시했습니다.
중국 경기 과열에 따른 긴축 우려감으로 20P넘게 하락했지만 다음날 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하며 중국발 악재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신권이 꾸준히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1,533.08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주 증시는 여전한 중국발 긴축 우려와 단기 급등 부담감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이번주 주식시장 변동성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중국 추가 긴축은 시장 공감대 형성되어 있어서 지난 주말 주가 반등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국 경제와 물가가 과열신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가 이번 주 증시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애플과 퀄컴 등 미국 기술주와 삼성SDI와 KTF의 실적발표도 눈여겨 볼 변수입니다.
젼문가들은 단기간 급등했던 업종이나 종목보다는 그동안 소외받은 업종으로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단기적 주가 큰폭 상승해서 시장 변동성 커질 것으로 봅니다.따라서 큰폭으로 올랐던 조선업종과 기계업종보다 조정 보였던 증권 건설 유통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또 횡보장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종목교체시기로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해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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