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자회사인 밥캣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란 금융투자회사 평가가 나왔다.
김홍균 동부증권은 연구원은 "밥캣은 지난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이후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며 "향후 2~3년간은 성장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6일 말했다.
밥캣은 지난 2분기 두산인프라코의 매출에서 48.0%, 영업이익에서는 60.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도 밥캣의 성장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소재의 한 장비 판매 업체는 올해 밥캣 관련 매출 성장률을 25~30%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1백만대를 생산한 소형건설장비 SSL(스키드 스티어 로더)과 CTL(컴팩트 트랙 로더)의 판매 증가도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CTL의 판매가 처음으로 SSL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현지에서는 '밥캣 엔진'이라고 불리는 G2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주택 시장에 대
동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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