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에만 투자하는 롱숏 펀드 선보여

삼성자산운용은 6일 롱숏 전략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롱숏 펀드'를 출시해 삼성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누버거버먼의 미국롱숏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로 지난 2011년 12월에 설정된 투자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 30.90%, 연평균 수익률 10.66%을 기록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미국 기업을 매수하고(롱) 시장 매도를 통해(숏) 위험요소(리스크)를 관리하는 롱숏전략을 구사한다. 또 종목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 여정환 상무는 "미국은 한국보다 시가총액이 약 20.5배 더 큰 시장이고 섹터간 상관관계도 낮아 풍부한 수익기회가 존재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국내에 미국에만 투자하는 롱숏펀드가 없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39년에 설립된 누버거버먼은 자산운용규모 약 260조원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세계 유수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및 채권,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 내외에 총보수 0.88%이며 C클래스가 연1.38%이다. 가입자격에 제한이 없고 온라인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