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분양에 나서는 경남 창원시 상남동 '창원 디아트리에'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욕실 세면대에는 테이블을 구비해 화장이 가능한 '파우더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롯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2차'는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원하는 여성들 취향에 맞춰 실내 한쪽 벽면을 풀 퍼니처 시스템으로 붙박이 시공하고 현관에는 대형 수납장을 추가 설치했다.
인강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선보인 '마곡 럭스나인'은 주차에 서툰 일부 여성 고객을 위해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차와 세탁물ㆍ쓰레기 수거부터 집 정리까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직장 업무로 바쁜 싱글 여성들 가사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분양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 용산 SI'는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을 겨냥해 설계됐다. 우선 방 안에 스노보드 등 대형 스포츠 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천장 높이를 2.7m로 높이고 별도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한신공영이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공급하는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는 SUV나 대형 세단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주차공간을 100% 자주식으로 조성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코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 값싼 소형 사무실로 인식됐던 오피스텔이 최근에는 성별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설계로 수요자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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