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1 부동산 대책으로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오산 세교, 수원 호매실, 광명역세권 등 택지지구에서 첫 민간분양 아파트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오산 세교신도시에는 10월 중순 첫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D-1블록에 시공하는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와 99㎡ 총 855가구 규모다. 세교신도시는 경기도 오산시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로 세교1지구와 2지구를 합해 총 604만㎡다. 크기 면에서는 위례신도시(677만㎡)와 비슷하다.
광명역세권지구에서도 첫 민영 아파트들이 나온다. 역세권 지구는 광명역을 중심으로 광명시 소하동과 일직동 일대 195만㎡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다. 이달 GS건설, 대우건설, 호반건설이 각각 분양한다. GS건설의 '광명역파크자이'는 3개 단지 중 KTX 광명역이 가장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광명역세권 4블록에 아파트 875가구(전용 59~95㎡), 오피스텔 336실(24~39㎡),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천안 성성지구에서도 첫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성성지구는 천안 서북구에 조성 중인 택지다. 모두 4개 지구로 개발하며 2016년 아파트 6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0월 중 분양 예정으로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8개동
시흥 목감지구에서도 첫 민영 아파트가 나온다. 목감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1만가구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B4블록(580가구)과 B7블록(766가구)에서 총 1346가구를 공급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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