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수원세류 1ㆍ3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84㎡A 타입 거실. [사진 제공=LH] |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세류지구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총면적 23만㎡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다.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총 2682가구가 입주한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2블록을 제외한 1ㆍ3블록 1882가구 중 전용면적 84㎡와 118㎡ 잔여 물량 1000여 가구가 선착순 동ㆍ호수 지정제로 공급되고 있다.
아파트에서 KTX 수원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누리호나 무궁화호를 이용하면 서울역은 30분, 영등포역은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특히 2016년까지 인천과 수원을 잇는 지하철 수인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앞으로 수원시가 2016년까지 수원역을 광역환승센터로 개발하면 철도 버스 택시 승용차까지 모든 교통시설의 환승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만큼 이 지역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수원역사에 입점해 있는 AK플라자가 이달 말 백화점 증축을 마치고 문을 열고 역 서쪽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을 한데 모은 롯데몰 수원점이 연말께 개장한다. 12월에는 역 북쪽에 특2급 호텔인 노보텔앰배서더 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1블록은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도곡역ㆍ선릉역 등 서울 강남 지역과 정자역 등 분당으로 진입하기 쉽다. 단지 인근에 세류초교와 시립어린이집, 북서쪽에는 어린이공원이 입지해 어린 자녀를 둔 가구에 적합하다.
거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것도 장점이다. 전 가구에는 TV와 전화 수신이 가능한 주방용 홈시어터와 발로 조절할 수 있는 싱크용 절수기가 설치된다. 118㎡ 타입은 현관 붙박이장을 골프용품 수납이 가능하도록 바꿀 수 있다. 최근 정부의 9
LH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12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수원 =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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