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9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달러강세에 대한 경계감이 드러나 달러 상승속도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최근 원·달러 급상승분에 대한 이익실현 매물도 약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에 대한 경기침체 우려로 대폭 하락 마감했다. 독일 수출지표가 부진했으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과도하게 낮은 인플레이션을 높여야 한다는 발언을 해 낙폭을 확대시켰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65.0~1077.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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