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인 정 감사는 영등포여고와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정당 직원 등으로 활동했고 2001년 사시 43회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로 들어섰다.
2005~2011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패널위원과 금융분쟁조정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안전행정부 지자체 중앙분쟁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정 감사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2008년 총선 때는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했으며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41번을 받기도 했다.
정 감사는 금융회사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우리은행 내부에선 그가 직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에서도 '금융 경험이 많지 않은 인사가 정치권을 타고 낙하산 인사로 내려오려 한다'며 정 감사 선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전임 김용우 감사가 임기 2개월여를 앞두고 교체되는 상황이어서 여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우리금융지주ㆍ은행의 합병을 의결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ㆍ은행은 다음달 1일로 한 회사가 되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은행이 된다.
[김규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