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07일(11:4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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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기업 스톤건설이 회사 매각에 나선다.
7일 스톤건설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인수의향자는 다음달 14일까지 매각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2007년 설립된 스톤건설은 충남 당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1년 사업다각화 및 경영합리화를 위해 특수관계회사인 덕원트레이딩, 키온종합건설 및 파인스톤컨트리클럽과 합병했다. 같은 해 스톤건설의 매출액은 26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덕원트레이딩은 부동산 임대 및 매매를 주목적으로 1987년 설립된 회사이며 파인스톤컨트리클럽은 골프장 사업을 영위했으나 2010년 골프장 사업 자산 일체를 양도하고 영업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기준 스톤건설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부채총계가 2390억원으로 부채가 총자산(1530억원)보다 860억원 많다.
스톤건설은 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에 한해 예비실사를 실시하고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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