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중소업체들도 해외유전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주로 남미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외 자원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2년 4건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해외 유전과 천연가스 개발 신고 건수는 2005년 14건에 이어 지난해엔 무려 24건까지 급증했습니다.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국내 중소업체들의 실적이 두드러집니다.
중소 석유개발업체 '페트로떼라'는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라브레아 광구에 이어 올 1월에는 살타주의 말발라이 광구를 국제입찰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또다른 중소업체 '골든오일'이 엘비날라르 광구와 RMO 광구에서 활발히 유전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기업 '모코코'도 홍콩의 에너지 개발 특수 목적법인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해외유전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본력이 없는 중소업체들이 잇따라 해외유전개발권을 따내고 있는 것은 국내 기술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을수 / 페트로떼라 대표이사 - "지금은 자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기 때문에 기
고유가로 예전에는 사업성이 없어 폐쇄했던 유전 광구들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국내 자원벤처들의 해외유전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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