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기록한 점과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조정양상을 나타냈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단기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기관의 차익매물이 증가했던 탓에 1538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일본증시반등 소식과 중국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졌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한데 힘입어 지수는 상승반전하며 1550선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36포인트 오른 1556.7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의약품,의료정밀,전기가스,통신,금융,은행,보험업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기계,운수장비,유통,건설,운수창고,증권업이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2% 하락하는 등 대형 은행주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7% 내려 닷새째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도 3.0% 내려 8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신세계,KT도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후반 소
폭 반등했고, LG필립스LCD가 3.7% 오른 반면 하이닉스반도체가 1.8% 하락했습니다.
포스코는 우리은행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으로 3.2% 올랐고,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이 2~9% 오르는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의 성장성과 실적 호전으로 7.4%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기계업도 강세를 나타냈고,현대상선이 13.4% 오른 가운데 대한해운과 한진해운등 해운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LG데이콤이 어제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으로 5.3% 올랐고, 지난 17일 워크아웃을 졸업한 SK네트웍스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으로 1.0%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1포인트 내린 691.60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개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을 지수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인터넷,정보기기,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화학,비금속,금속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다음이 상승했던 반면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하나투어,CJ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조선주 강세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도 태웅과 화인텍,현진소재가 4~7%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주가 강세
를 나타냈고, 치과 관련업체들이 고령화 시대 수혜가 기
전환한 디에스아이와 치과 연관 엑스레이기기업체인 바텍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자동변속기 부품 등을 생산하는 경창산업은 저평가 진단으로 9.3% 올랐습니다. 1분기 실적호전에 힘입은 로만손도 14.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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