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의 양대산맥인 CJ홈쇼핑과 GS홈쇼핑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TV홈쇼핑은 정체를 면치 못했고 인터넷 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GS홈쇼핑의 1분기 성적표입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천565억원, 영업이익도 14%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업계 2위의 CJ홈쇼핑은 계열사 엠플의 실적 부진으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매출액이 0.3%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4%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홈쇼핑 양대산맥의 엇갈린 실적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TV홈쇼핑 부문에서의 부진입니다.
GS홈쇼핑은 취급액이 2천5백억원으로 2% 이상 줄어들며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CJ홈쇼핑도 2천1백억원으로 16%나 줄었습니다.
그 빈 자리를 성장세를 지속한 인터넷몰이 메꾼 것도 공통점입니다.
GS이숍이 20%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대 규모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CJ홈쇼핑 인터넷 부문도 36%나 늘어 천25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기로에 서있는 홈쇼핑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SO 송출 수
반면 인터넷 쇼핑은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 업체들의 성패가 이제 인터넷 공간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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