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가 지난해 말보다 0.9% 성장하며 미약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가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분기 지표를 보면 경기가 앞으로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9%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4분기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 증가해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파업 등으로 제조업이 부진했지만, 신도시 중심으로 건설업의 증가세가 눈에 띄였고, 서비스업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민간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설비투자와 재화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완만한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닥이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성장률이 저점이고 앞으로 나아진다고 보면 바닥을 친 것으로 내다본 셈입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한은이 전망했던 연간 4.4%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내총소득 증가율은 1분기에 감소해 체감
지난해 4분기 국내총소득이 크게 증가한 영향도 있고, 환율이 하락해 교역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체감경기 역시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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