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규모 시설공사 등으로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송도와 영종도 개발이 이뤄지면서 인천 도심상권은 이들에게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이처럼 풀이 죽어있던 인천 도심상권이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계기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시설공사가 시작되면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 신동주 / 인천 구월동 중앙공인
-"인천의 경우 서울처럼 호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아시안게임 관련 시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상권 등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보일 것이다."
아시안게임이 상권에 변화를 준 것은 2002년 부산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8년 5만1천4백여 곳이었던 부산의 음식·숙박업 수는 2002년에는 5만3천4백 곳으로 늘었고, 종사자 수도 11만8천명에서 14만3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 정미현 / 상가레이다뉴스 연구원
-"부산의 경우에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2003년과 2004년에도 음식·숙박 등 상가 매출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시장에 앞서 움직이는 주택시장.
인천 문학동 주경기장 주변 빌라나 주택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매물이 다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구본철 / 기자
-"생산유발효과가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이같은 장밋빛 희망에 인천 상권도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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