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560선마저 넘어서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탄력은 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다시 155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미 증시 급등 영향으로 장 중 한때 1565포인트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7.58포인트 상승한 1553.13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실패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0억원과 860억원의 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600억원의 매수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현대차만 하락했을 뿐 국민은행과 포스코, LG필립스LCD, SK텔레콤, LG전자등 대형주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외 증시 강세가 지속되는 한 우리 증시의 상승 흐름도 쉽게 꺽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물론 단기 상승 부담감과 펀드 환매등이 부담이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한 상승 추세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다만 5월에는 어느정도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단기 상승 부담감이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인데 하지만 조정이 나오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조정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1.73포인트 하락한 681.93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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