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전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최저가는 어디?

'전국 최고가 전세'
전세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전세가액이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244.66㎡ 아파트는 4월 초 전세가 23억원에 계약돼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임을 인증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 3억30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 공동 2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20억원 대다.
한편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저가에 신고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으로 각각 800만 원이었다.
서울지역의 전세 최저가 아파트는 동대문구 답십리 센시티16 전용 14.24㎡로 2000만원에 계약됐다.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서울 최저가는 동대문구에 있네" "전국 최고가 전세, 공동2위도 20억이 다 넘네" "전국 최고가 전세, 서울 평균 가격 7배 수준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